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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 대행 사퇴: (+프로필 정리 대선 출마 가능성)

by 행운네잎클로버 2025. 5. 1.

한덕수 국무총리 사퇴 배경

2025년 5월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공식적으로 사퇴를 발표하며 한국 정치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켰다. 그의 사퇴는 단순한 공직 이탈이 아니라, 2025년 6월 3일로 예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한덕수 총리는 사퇴 직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중책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겠다”라고 밝히며,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한덕수의 사퇴는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이루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2월 14일 탄핵되며 한덕수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임명되었으나, 불과 13일 후인 12월 27일,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와 비상계엄 묵인 논란으로 본인 역시 탄핵 소추를 당했다. 그러나 2025년 3월 24일 헌법재판소가 그의 탄핵을 기각하며 직무에 복귀했고, 이후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지속 수행했다. 이러한 격동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그의 사퇴는 대선 출마를 위한 필연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주요 사퇴 이유: 한덕수는 대국민 담화에서 “국가 위기 극복과 국민 통합을 위해 더 큰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하며, 대선 출마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덕수 프로필: 관료에서 정치인으로

한덕수(韓悳洙, 1949년 6월 18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 관료로, 보수와 진보 정권을 아우르며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전라북도 전주 출신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수석 졸업한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0년 제8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 이후 50여 년간 대한민국 경제와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주요 경력

  • 1970년: 행정고시 합격 후 관세청 사무관으로 공직 시작
  • 1996-1997: 제11대 특허청장
  • 1998-2001: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김대중 정부)
  • 2004-2005: 국무조정실장 (노무현 정부)
  • 2005-2006: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2007-2008: 제38대 국무총리 (노무현 정부)
  • 2009-2012: 주미대사 (이명박 정부)
  • 2012-2015: 한국국제무역협회 회장
  • 2022-2025: 제48대 국무총리 및 대통령 권한대행 (윤석열 정부)

한덕수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정부에서 차관급 이상 고위직을 역임하며 진보와 보수 정권을 모두 경험한 드문 관료다. 특히 한미 FTA 협상, 부동산 정책, 외교통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영어 회화 능력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능숙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그의 관료 중심적 행보와 ‘보그체’(영어와 한국어를 혼용하는 말투)는 대중적 소통에서 논란을 낳기도 했다.

대선 출마 가능성과 정치적 전망

한덕수의 대선 출마는 2025년 4월 중순부터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었다. 4월 28일, 뉴시스와 아시아투데이 등 주요 언론은 한덕수 측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5월 1일 사퇴 후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국민의힘 내부의 대선 후보 단일화 논의와 맞물려 보수 진영의 대선 구도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

출마 배경 및 전략

한덕수는 대선 캠프를 ‘경제와 통합, 안심’이라는 기조로 구성하며, 경제 전문가로서의 강점과 중도적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에서 성과를 내며 국제적 신뢰를 얻었고, 이는 그의 대선 출마 결심에 중요한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대철 헌정회장과의 회동을 통해 개헌과 통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2026년 지방선거와 연계된 임기 단축 개헌 논의는 그의 캠프에서 핵심 어젠다로 다뤄질 전망이다.

경쟁력과 과제

한덕수의 대선 출마 가능성은 높지만, 본선 경쟁력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한국갤럽의 2025년 4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의 지지율은 6%로, 국민의힘 경선 후보(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합산 지지율 23%와 더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8%)에 미치지 못한다. 또한, 비상계엄 사태 연루 의혹과 윤석열 정부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그의 출마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론조사에서 60% 이상이 그의 출마를 반대하며 “중립성 위반”과 “국정 혼란 책임”을 이유로 들었다.

대선 전략: 한덕수는 국민의힘 입당 후 ‘원샷 경선’ 또는 무소속 출마 후 범보수 단일화를 통해 이재명 후보와의 본선 경쟁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경선 규칙과 단일화 과정에서의 갈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과 범보수 단일화

국민의힘은 2025년 5월 3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며, 한덕수는 이 과정에서 단일화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존 경선 후보들과의 신경전과 당내 갈등은 그의 입당 및 단일화 전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무소속 출마 후 ‘반이재명’ 연대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단일화 규칙을 둘러싼 논란과 구 민주계 인사들과의 협력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한덕수의 대선 출마가 한국 정치에 미칠 영향

한덕수의 대선 출마는 한국 정치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한다. 그는 관료로서 쌓아온 신뢰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제 위기와 외교적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그러나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논란으로 얼룩진 그의 최근 행보는 국민적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남긴다. 또한, 그의 출마는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을 가속화하거나, 반대로 보수 진영의 단일화를 촉진할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닌다.

한덕수의 사퇴와 대선 출마 선언은 2025년 대선을 앞두고 한국 정치의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킬 전망이다. 그의 정치적 행보가 과연 ‘경제와 통합’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캠페인과 국민의 판단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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